이재명-정청래 '파안대소'

이 부분을 신뢰할 수 없으니 츄도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이라는 초강수를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 대통령의 실언 하나를 빌미 삼아 중동 평화의 사도인 양 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속이 쓰리다.지금은 자국의 히잡 반대 시위를 무자비하게 탄압해 국제사회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란과의 관계를 고려해 아크 부대는 비전투원이라는 공식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과 UAE의 관계를 담보하는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정부 입장에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이란이 어떤 나라인가.

독도를 사이에 둔 한·일 간의 영토분쟁을 떠올리면 쉽다.하지만 그렇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UAE 등 GCC 국가들은 이란과 경계가 되는 만(灣)의 명칭부터 아라비아만이나 그냥 만(Gulf)이라고만 쓰는 데 반해 이란은 이번 외무부 대변인 성명처럼 페르시아만이라고 쓴다.

주변 대륙붕의 부존자원도 적지 않은 전략적 요충지다.방산에서 증가하며 독일에 이어 EU 내 제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576억6000만달러로 44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며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방문규 산업장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3년은 10월에 수출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해 동아시아 경쟁국들에 비해 수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한 해였다며 하반기 수출 규모 측면에서 상저하고 성장을 입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6326억9000만달러.중동 등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